앤더슨벨 CROSSOVER CARPENTER WIDE-LEG JEANS를 드디어 제 옷장에 들였는데 실물이 진짜 미쳤더라고요.
평소 눈독만 들이다가 52% 할인하는 거 보고 이건 운명이다 싶어 바로 질러버렸답니다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상자 오픈
상자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그 특유의 탄탄한 코튼 소재감이 대박이에요.
사실 레오파드 패턴이라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웬걸, 실물은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첫인상부터 합격이었어요!
앤더슨벨 특유의 해체주의적인 무드가 박스 뜯자마자 뿜어져 나오는데, "와 이건 진짜다" 싶더라고요 ✨
해체주의 감성이 듬뿍 담긴 디테일
이 바지의 핵심은 역시 허리 부분의 크로스오버 디자인이랑 턱 디테일인 거 같아요.

단순히 넓기만 한 와이드 팬츠가 아니라 다트랑 턱이 입체적으로 잡혀 있어서 입었을 때 핏이 살아나더라고요.
부자재도 YKK 지퍼랑 튼튼한 스트랩 버튼을 써서 그런지 싼 티 전혀 안 나고 묵직한 완성도가 느껴져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모여서 브랜드 고유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거 같네요 ㅎㅎ
키 178cm가 입어도 넉넉한 기장감
제 키가 178cm에 몸무게 72kg 정도인데, 와이드한 실루엣이 정말 시원시원하게 떨어져요.

다만 기장이 상당히 길게 출시되어서 일반 스니커즈를 신으면 밑단이 바닥에 좀 끌리더라고요 ㅠㅠ
굽이 좀 있는 신발을 매치하거나 아예 힙하게 수선해서 입어야 할 거 같은데, 대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는 진짜 확실해요 🙌
트렌디한 스트릿 패션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 거 같네요.
며칠 입어보며 느낀 솔직한 포인트

어제 비가 살짝 왔는데, 밝은색 운동화 신으려다가 이염 주의하라는 포인트가 생각나서 얼른 검은색으로 바꿨거든요.
습한 날에는 밝은 신발이나 상의는 피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이 독특한 레오파드 질감 덕분에 흰 티 하나만 대충 걸쳐도 코디가 완성되는 느낌이라 자꾸 손이 가네요!
소장 가치 충분한 인생 와이드진

솔직히 20만 원 후반대였으면 조금 망설였겠지만, 13만 원대라면 이건 무조건 소장각이에요!
앤더슨벨만의 예술적인 해석이 담긴 디자인이라 유행 안 타고 여러 시즌 동안 감각적으로 입을 수 있거든요.
코디 고민 덜어주는 효자 아이템이라 인생 바지로 임명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