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호파라 2 화이트 1147670-WWH 모델을 2주 동안 주구장창 신어보니 왜 이제야 샀나 싶을 정도로 대만족 중이에요. 샌들인데 운동화만큼 편해서 데일리로 딱이더라고요.
평소 235mm를 신는데 발볼이 아주 살짝 있는 편이라 이번엔 반 사이즈 업해서 240mm로 골랐더니 발가락 끼임 없이 아주 편하게 잘 맞네요 ㅎㅎ

킨 유니크랑 고민하다가 결국 호카로 결정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압도적인 쿠션감 때문에 호카를 선택했는데 이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사실 마지막까지 킨 유니크랑 엄청 고민했거든요.
근데 제가 워낙 잘 걷는 편이라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게 중요했거든요. 호카 특유의 두툼한 미드솔을 만져보는 순간 "아, 이거다" 싶더라고요. 정가 179,000원이라 가격대는 좀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
아 그리고 공식몰 에서 샀더니 배송도 칼같이 오고 정품이라 믿음직해서 좋았어요. 확실히 신발은 브랜드 공홈이나 검증된 곳에서 사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샌들인데 등산화급 접지력에 깜짝 놀랐네요
호파라 2는 젖은 바위나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미친 접지력을 보여줘서 비 오는 날이나 계곡 갈 때 진짜 최고예요 ✨

실제로 지난 주말에 가벼운 산책로를 다녀왔는데, 바닥이 꽤 울퉁불퉁했는데도 발목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든든하더라고요. 코듀라 메쉬 소재라 그런지 확실히 튼튼하고,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게 체감되네요!!
특히 저 퀵 레이스 시스템이 진짜 물건인 거 같아요. 신고 벗을 때 1초 컷 가능하거든요 ㅎㅎ 뒤꿈치 스트랩으로 미세하게 조절도 되니까 제 발 모양에 딱 맞게 피팅되는 게 예술이에요 🙌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ㅠㅠ 솔직히 올 화이트라 예쁘긴 진짜 예쁜데 먼지나 흙탕물에 오염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한 번 나갔다 오면 물티슈로 슥슥 닦아주며 애지중지 관리하고 있답니다 😊
2주 동안 신어보며 느낀 솔직한 포인트들
전반적으로 운동화와 샌들의 장점만 쏙쏙 뽑아 만든 인생 여름 신발이라고 생각될 만큼 만족도가 높아요 💛
처음엔 샌들치고 부피가 좀 크고 묵직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신어보니까 무게 분산이 잘 돼서 그런지 오히려 가볍게 느껴지는 반전이 있더라고요. 다만 메쉬 구조라 모래가 들어가면 일반 샌들처럼 툭툭 털어내기는 조금 번거로운 면은 있어요 ㅎㅎ
그래도 발가락을 완벽하게 보호해 주는 토 캡 덕분에 어디 부딪혀도 안 아프고, 장시간 보행에도 발바닥 통증이 없는 것만으로도 이미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200점이에요!!

사이즈 고민되시는 분들은 반 사이즈 정도 크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235 정사이즈 샀으면 양말 신고 신기엔 조금 답답했을 것 같더라고요 ㅠㅠ 240이 딱 예쁘고 편하게 잘 맞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