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Flacon 베이직 로고자수 스웨트셔츠를 3주 전 구매해서 거의 교복처럼 입고 있는데 확실히 브랜드 값 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탄탄한 소재감 덕분에 세탁 후에도 핏이 무너지지 않아서 요즘 외출할 때마다 가장 먼저 손이 가더라고요.

주말 데이트룩 고민을 한 번에 해결했어요
지난주 주말에 친구들 만날 때 고민 없이 이 녀석을 꺼내 입고 나갔거든요.
사실 맨투맨이 다 거기서 거기지 싶을 수도 있는데, 이건 입었을 때 어깨 라인이 딱 떨어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제가 178cm에 72kg 정도 나가는데, 평소 입는 사이즈대로 갔더니 부담스럽지 않은 세미 오버핏이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벙벙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 붙지도 않아서 슬랙스나 데님 어디에 매치해도 코디가 완성되는 매력이 있네요 ㅎㅎ

로고 자수 하나가 주는 은근한 고급스러움
가슴 한쪽에 있는 IRO 로고 자수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포인트가 돼서 좋더라고요.
프린팅은 몇 번 빨면 갈라질까 봐 걱정되는데, 이건 자수 처리가 워낙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그럴 걱정이 전혀 없네요.

특히 소재가 기모 없는 탄탄한 코튼이라 지금 같은 가을 날씨에 단독으로 입기 딱이에요.
전에 입던 저가형 맨투맨은 몇 번 입으면 팔꿈치가 금방 늘어났는데, 이건 복원력이 좋아서 그런지 짱짱함이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다만, 블랙 컬러 특성상 먼지가 조금 붙는 편이라 외출 전에 돌돌이 한 번씩 해주는 센스는 필요해요 ㅠㅠ
넥라인도 다른 제품들보다 살짝 타이트한 편이라 입을 때 머리가 좀 끼나(?) 싶었지만, 오히려 늘어나지 않고 목 라인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저는 더 호감이었어요 😊
2026 FW 시즌 신상이라 그런지 확실히 트렌디한 느낌도 나고, 유행 안 탈 디자인이라 5년은 거뜬히 입을 거 같아요.

한 달 동안 매일 입어보니 더 마음에 들어요
처음엔 가격대가 좀 있어서 망설였는데, "하나를 사도 제대로 된 걸 사자"는 제 철학에 딱 맞는 아이템이었어요.
출근할 때 셔츠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예쁘고, 운동 갈 때 조거 팬츠에 툭 걸쳐도 꾸안꾸 느낌 제대로 나거든요.

세탁기 막 돌려봤는데도 수축이 거의 없어서 놀랐어요. 역시 이로(IRO) 특유의 탄탄한 원단감은 배신하지 않네요 ㅎㅎ
평소에 미니멀한 스타일 좋아하시거나,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템 찾으시는 분들에겐 고민 말고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블랙 말고 다른 컬러도 하나 더 쟁여두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네요 ❤️





